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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나이트워크 4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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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야무진 랑구 2023. 8. 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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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년에 한번씩 주최된다는 한강나이트워크에
지난 8.5일(토) - 8.6(일)에 참가했습니다.


올해는 장마문제로 예정이던 날짜에 변동사항이있었는데요-!

그럼에도 참가하는 사람도 많고 축제분위기더라구요

42k / 22K / 15K 총 3종류의 길이 구간이 있어서

거리별로 신청할수있고, 원하는 시간을 선택해서

출발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경쟁하는 느낌의 경기는 아니다보니

스타트 구간에서 여유롭게 단체로 걸으며 개최됐고

얼음물이나 링티, 등을 나눠주고 있더라구요!


현장접수해서 참여도가능하지만 미리 신청한사람들은

가방과 옷과 양말, 수건, 야광팔찌?
그리고 신청한 시작 시간대와 거리가 적힌 참가 번호판
을 택배로 보내줬습니다.

여의나루역에서 내리니 거의바로앞에서 행사가 진행되고있었고, 저는 너무 긴거리는 도전하기 두려워서
22k 오후 7:00시 타임으로

천천히 노을을 만끽하며 걸었습니다


한강을 지나치며 많은 공연들을 하고있는것도 구경하고, 중간중간 편의점에 들러서 간식도 사먹고

여유롭게 걸었어요.

근데 점점 2-3시간이 지나니까 땀이 엄청나고

발도아파오고 생각보다 만만치않더라구요.

그래도 연인이나 친구, 가족들이 오손도손 이야기 나누며 걷는 모습도 참 보기좋았고 혼자 참가하신 분들도 정말 많으시더라고요!

걷기에 진심이신 분들은, 쉬지도않고 걸으시는지

쉬엄쉬엄걷는 저희와 1시간 차이가나는 번호표를 붙이신분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저또한 함께하는 짝꿍과함께 쉬어도갔다가

한강야경도 만끽하고 낭만적인 시간을 보낸거 같아요


걷다보면 구간마다  힘내라고 나이크워크 스텝들이

야광봉으로 길도안내해주고, 중간중간 화살표로 길도 안내해주고, 구간별로 배지나 음료수를 제공해주더라구요.

가방에 배지하나씩 구간별로 달아서 걷는데

포켓몬스터 마을배지(?) 그런거 모으는 기분이라

재밌었어요.

밤에 걷기를 하니까 확실히 낮보다 시원하고 바람도불고, 한강야경이 이렇게 예쁘구나 싶어서

서울을 더 사랑하게되는 시간이였답니다.


가는 곳곳마다 응원의 글귀같은게 현수막으로 걸려있는데 괜실히 저혼자 울컥하고

이런 도전에 길을 걷는 모두가 눈으로 말로 표정으로 행동으로 서로를 응원하며 나아가고있다는 사실에대한 감동이 밀려왔어요
(찐F성향)



그리고 마지막 결승전을 코앞에 둔 지점에서 본 글귀

정말 뜨거운 땀을 흘리며 걸은 6시간이 너무 소중하고

내년에는 꼭 체력을 키워서 42k에 도전하고 싶더라구요.


Finish 구간으로 들어오니 거리별로 메달을 하나씩
챙겨갈 수 있었고 다들 기념사진도 한장씩남기고 있더라구요.

새벽 1:30분에 도착해서 완주한 나자신을 칭찬하며

따릉이를 타고 귀가했답니다.!

서울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함께하는 사람과의 소중한 추억, 그리고 나 자신에게 성취감을 안겨주었던

한강나이트워크! 의미있고 좋은 경험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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